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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기베어

셀카봉의 끝판왕, 맥북 셀카봉

셀카봉이 유행한 것은 2년 전으로 기억됩니다. 2014년 경 중국인 관광객들이 봉에 스마트폰을 끼고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을 한 참 봤네요. 그런데 그런 사람이 한 둘이 아니였습니다. 당시 한국인 관광객들은 그런 셀카봉을 몰랐습니다. 따라서 셀카봉은 중국인 또는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 전파한 것이지 한국이 원조는 아닙니다.

이 셀카봉이 유행한 이유는 셀카가 얼굴만 넙데데하게 담는 좁은 화각 때문입니다. 내 얼굴 뒤에 펼쳐진 멋진 풍광이나 랜드마크를 함께 촬영하고 싶은데 전면 카메라 화각이 너무 좁죠. 그래서 LG전자는 전면 카메라를 2개 달아서 보다 넓은 화각을 가진 광각 렌즈를 추가로 달았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는 화각이 좁습니다. 이 좁은 화각을 인공적으로 늘려주는 것이 셀카봉입니다. 셀카봉에 스마트폰을 꽂고 길게 뻗으면 내 뒤에 있는 풍광이 더 많이 담깁니다. 그래서 셀카봉은 2015년 히트 상품이었습니다. 지금은 그 열기가 좀 줄어든 것 같기도 하네요.

그런데 미친 생각을 한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맥북용 거대한 셀카봉을 만들었습니다.

한 사람이 아닙니다 무려 3명이서 저 구역의 미친 짓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이름은 Moises, John Yuyi, Tom Galle이라는 예술가 그룹입니다. 어떤 의도인지는 각자 판단해야겠지만 참 유머러스하네요. 제가 보기엔 언제 어디서나 셀카봉으로 자신들을 촬영하는 자기애가 강한 현대인을 풍자한 모습이네요.

더 많은 사진은 Macbook Selfie Stick에서 볼 수 있습니다.

원문: 사진은 권력이다

셀카봉의 끝판왕, 맥북 셀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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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봉의 끝판왕, 맥북 셀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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